테슬라로 조기 은퇴한 30대 직장인 온라인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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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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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대 직장인이 약 8년간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조기 은퇴하게 됐다는 글을 올려 화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에만 700% 이상 올랐다.

 

[사진=제이슨 드볼트 트위터 캡처]


아마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제이슨 드볼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39세의 나이에 직장 생활을 끝낸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이 역대 최고가인 주당 880.02달러(약 96만 5381원)로 마감했다. 이에 테슬라는 페이스북을 추월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시가총액 5위 기업에 올랐다.

드볼트는 테슬라 주식을 꾸준히 사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테슬라 주주가 됐다. 테슬라 공장을 견학하면서 주식을 처음 사게 됐다"고 했다. 그는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 가치를 공개했는데, 액수는 1194만 4889달러(약 131억 원)에 달했다.

드볼트에 따르면 그는 현재 테슬라 주식을 1만 485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의 평균 매입 단가를 58달러(6만 3700원)라고 설명했다. 그가 처음 테슬라 주가를 매수할 당시에는 단가가 7.5달러(8240원)였다. 드볼트는 "첫 매입 때 2500주를 샀고, 이후로도 꾸준히 테슬라 주식만 사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주가 폭등에 지구촌 최고 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85달러(약 206조 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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