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맥주부문 구조적 상승기 진입··· 목표가 상향"[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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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1-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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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칠성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곰표 맥주’와의 위탁생산(OEM) 계약 체결을 통해 맥주 부문이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맘 올해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와 '곰표맥주' OEM 체결로 맥주 부문의 가동률이 5~8% 추가 상승하며 연간 가동률이 최소 30% 이상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 온 만큼 맥주 탑라인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료 부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펩시 제로 콜라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이고, 그동안 미흡했던 배달하는 외식 점포에의 입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한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으로 인해 매출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B2B 부진이 부각되며 4분기 전 품목에서 매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맥주 고성장, 와인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지난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주류는 상반기까지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어 큰 폭의 매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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