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감짝 추락 후 반등 성공…VN지수, 1192.28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1-01-12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0.62% · HNX지수 1.3%↑

베트남 주식 지수가 강세를 연속 유지하여 12일(현지시간) 상승랠리 8일째 지속하며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7.39포인트(0.62%) 오른 1192.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5.49포인트로 오르며 1190.38p로 출발한 뒤 9시 30분경 깜짝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하면서 VN지수는 11.14포인트 빠진 1179.24포인트로 떨어졌다. 다만 국내투자자의 풍부한 현금 흐름 덕분에 매도 물량을 원활히 흡수하여 시장은 반등을 성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MB증권(MBS)을 인용해 "이날 시장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 여전히 현금 흐름이었다"며 "투자자의 긍정적 심리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당장 내일 1200선이 접근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8조20억동(약 7538억원)으로 집계됐다. 420개 종목은 오르고 288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나흘 연속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57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리테일(VRE), 빈홈(VHM)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14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10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사이공하노이증권(SHS), 통녓증권(BAX)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비엣띤뱅크(-0.52%), 테콤뱅크(-0.43%%)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상승했다. 특히 화팟그룹(4.3%)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1.82%) △농·림·어업(-0.66%) △상담서비스(-0.53%) △전기제품(-0.51%) △설비·기계제조(-0.22%) △소매(-0.13%) △헬스케어(-0.13%) 등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자재(3.59%)는 4%대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시 HNX지수(중·소형주)는 2.85포인트(1.3%) 오른 221.97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94포인트(1.22%) 뛴 77.89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