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스마트폰 전자 문진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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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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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선별검사소 도입 후 추후 선별진료소로도 확대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익명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눈 내리는 12일 오후 양천구의회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업무를 마친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내리는 눈을 보며 잠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12일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날부터 검사 희망자가 QR코드로 문진표를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일반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방문자가 수기로 작성한 종이 문진표를 담당자가 시스템에 옮겨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의료 인력의 과중한 업무 부담은 물론, 검사 시간 지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질병청은 우선 임시 선별검사소부터 전자 문진표 제출 방식을 도입한 뒤, 추후 일반 선별진료소로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희망자는 전자문진표로 휴대전화 번호·성별·연령대·체온·검사방법·증상·개인정보 수집 등의 여부를 써넣는다.

신원을 밝히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문항이 추가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 인력의 업무 피로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시 선별검사소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13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확진자가 68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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