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모바일 신분증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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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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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연말엔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모바일 공무원증.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이달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월부터 모바일 공무원증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국민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한 첫 단계다.

공무원증은 주민등록증과 함께 1968년 종이로 만들어졌고 2003년 플라스틱 형태로 바뀌었다.

18년 만에 달라지는 모바일 공무원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한다. 청사나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이 가능하며,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공직자통합메일 등 업무시스템에 로그인 할 수 있다.

오는 2월까지 세종·서울청사 26개 기관 1만5000명, 4월까지는 대전·과천청사 중앙행정부처 7만명에게 발급한다. 이외 중앙부처 소속기관 13만여명에겐 6월까지 발급을 마무리한다.

하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기관별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지원한다.

플라스틱 공무원증도 공무원 모바일 신분증도 병행해 쓸 수 있다.

행안부와 인사처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충분한 안전성 검사 등을 거친 뒤 올연말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 국민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어 "모바일 신분증은 국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고 비대면 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첫 관문인 모바일 공무원증에 관한 충분한 검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차질 없이 도입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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