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버라이즌, "코로나로 단절된 일상, 5G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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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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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 개막 기조연설

  • "5G, 모든 혁신 가능케 하는 게임 체인저"

  • NFL,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경기·공연 5G 스트리밍

  • UPS와 5G 드론 테스트... "비대면 배달로 주목받을 것"

  • 미술관·박물관 작품, 문화재도 디지털로 감상

코로나19가 단절시킨 일상, 5G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코로나19로 관람이 제한된 스포츠 경기와 각종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미술 작품과 문화유산들을 가상 공간에서 디지털로 제공하는 5G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개막 기조연설에서 “5G는 단순히 통신 기술의 혁신이 아닌, 다른 산업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코로나19로 단절된 일상에서 5G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버라이즌은 5G 기술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를 생중계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28개 NFL 경기장에 5G망을 구축하고, 7개의 카메라 각도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홈구장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 이를 시범 적용했다.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가 11일(미국 현지시간) 'CES 2021'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버라이즌 제공]


베스트버그 CEO는 “5G를 통한 스포츠 라이브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시기에 매우 위대한 접근”이라며 “이를 통해 팬들은 선수들과 계속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미국 배송업체 UPS, 스카이워드와 미국 플로리다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드론 택배 서비스도 시험 중이라고 소개했다. UPS는 2019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사업 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3800여건의 드론 배송에 성공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적은 5G가 드론을 관제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G 드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비대면 배달 수단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라이즌은 5G가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이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작품들을 가상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50개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며, 이 중 4개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됐다. 5G뿐만 아니라 4G를 지원하는 기기로도 관람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도 손잡고 향후 5년간 각종 문화유산을 3D 콘텐츠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베스트버그 CEO는 3차원 스캔 기술을 통해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를 구현한 AR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버라이즌은 미국 음반,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15개의 공연장에서 각종 공연을 라이브로 제공하는 제휴도 체결했다. 앞서 버라이즌은 자사의 ‘버라이즌업’ 회원에게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윌턴극장의 공연을 라이브로 제공하기도 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5G는 모든 가능성을 발휘하는 디지털 연결”이라며 “또한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5G 기술을 통한 미술 작품 감상에 대해 설명하는 베스트버그 CEO[사진=CE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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