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재부활] 분산투자 위해서는 펀드 전략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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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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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조정에 대한 우려감도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접투자에 따른 리스크 분산을 위해 펀드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 하락한 3148.45로 마감하며 소폭의 조정장세를 연출했다. 그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함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유입된 게 이유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편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증시도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언제든 조정장세가 연출될 수 있는 만큼 분산효과를 위한 펀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펀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부족할 수 있는 분산효과, 다양성 등을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간접투자가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펀드투자의 수요가 유효한 영역을 네 가지로 구분하고, 연금과 시장추종, 테마/스타일, 절대수익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연금의 경우 성장시장으로 생애주기펀드(TDF)와 같이 연금시장에 특화된 전략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추종의 경우 투자자가 시장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대표지수 추종 상품 중심으로 제한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마/스타일펀드의 경우 “시장 주도 테마에 대한 펀드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도 테마에 대한 선제적 발굴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저금리 환경 지속으로 5% 이하 수준의 절대 수익 시장은 수익률 수준별로 세분화 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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