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文 “공정의 힘 믿어…공정경제·노동 3법, 경제 민주주의 이룰 것”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1-01-11 2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文 “공정의 힘 믿어…공정경제·노동 3법, 경제 민주주의 이룰 것”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정경제 3법과 노동 관련 3법에 대해 “경제 민주주의를 이뤄낼 것”이라며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공정경제 3법과 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등 노동 관련 3법의 국회 입법 당위성을 직접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회복, 포용, 도약을 주요 키워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다독이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코로나19] 정부 "백신 우선접종대상 최대 3600만명 예상…50∼64세 포함 검토"

정부가 이르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못 박은 가운데, 우선 접종할 권장 대상자에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에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확정하고, 최대 3천600만명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지정해 순차적으로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과 관련해 "대상자 규모를 3200만∼36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고려해왔으나 최근 50∼64세 성인을 비롯해 대상을 확대했다.

▲[CES 2021] 5대 관전 포인트, AI에서 헬스케어까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1이 11일(현지시간) 개막함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이 출품한 상품과 서비스에 이목이 쏠린다. 올해 CES는 AI 기술이 가져올 디지털 혁신(DX)과 삶의 변화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1964개 기업·기관의 출품작 중에 사물인터넷 기기와 AI 기술이 각각 644건·5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LG전자를 비롯해 소니, TCL, 비지오 등의 차세대 TV 경쟁도 볼거리 중 하나다.

① AI와 5G는 일상... 스마트시티 가속화
AI는 이제 기술을 넘어 일상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CES에 참가하는 모든 기업이 AI와 기존 제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CES의 주인공인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AI와 5G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주로 AI가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파악해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사전에 보여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공개될 전망이다.

▲[CES 2021]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TV 패널로 ‘화질 진보란 이런 것’ 증명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화질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1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OLED TV 패널은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를 새롭게 개발해 화질 개선을 이뤄낸 게 특징으로,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크기에 우선 적용한 뒤 제품군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유기발광 소자의 근간을 이루는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했다”며 “소자 속에서 실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를 한 층 추가해 OLED의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발광 효율이 높아지면 휘도가 개선돼 더욱 선명한 색상의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차세대 OLED TV 패널 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화면을 접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OLED 대세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그림으로 풀이된다.

▲시장 이끄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인플레 역습 주의해야

리플레이션(reflation) 트레이드가 돌아왔다. 경기회복·물가상승 기대를 전제로 한 금융시장의 거래를 뜻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는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를 돌파했다. 안전자산인 국채에서 투자금이 이탈했다는 뜻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변화는 감지된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치주와 소형주 등 리플레이션 시기 각광을 받는 주식들로 자금 이동이 빨라졌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민주당이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와 함께 시작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확대에 전 세계 실물경기와 물가가 함께 상승하면서 자산시장 내 판도 변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동학개미는 애국 투자자" 與, 공매도 금지 연장론 군불때기

여당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동학개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공매도 재개를 통해 주식시장의 거품을 막아야 한다는 '조기 부활론'도 만만치 않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학 개미들은 정보통신(IT)·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배터리 등 코로나 이후 성장주로 지목받은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며 "이는 뉴딜 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핵심 종목들로, 단기 차익에만 목적을 둔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미래 투자자, 애국 투자자”라고 말했다.

특히 양 의원은 “오는 3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데, 이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며 “만약 정책이 이와 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늦어도 1월 중으로는 답을 내려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1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일반분양 하늘의 별따기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전용면적 59㎡ 기준 10억원가량 시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에게 공급하는 물량은 224가구에 불과해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근 당첨 가점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로또 청약에 응모하기 위한 조건은 ‘최소 자녀 둘 이상을 둔 45세 이상의 10억원 이상 현금 보유자’다.

11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래미안 원베일리)에 따르면, 조합은 서초구청으로부터 3.3㎡당 5668만6349원의 일반분양가격을 승인받았다.

택지감정평가액(땅값) 4204만원에 기본건축비 798만원, 가산비(추가 건축비) 666만원이 반영된 경과다. 이로써 일반분양가격은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진행한 고분양가 심사 결과로 받았던 4891만원보다 770만원가량 높아졌다.

▲비트코인 상승질주 멈췄다...3만3000달러대로 '와르르'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저앉았다. 지난주 4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상승 질주를 멈추고 내림세를 연출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2시 40분(한국시간) 3만3447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12%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으로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금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추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 거래일보다 20%가량 하락한 1007.51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아주경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