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코로나19로 경영난 처한 기업 최대한 자금 줄 대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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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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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경영안정 위해 1108억원 돈 보따리 풀어

  • 중기육성 1000억원·중기 특례보증 91억원·청년창업 특례보증 17억원

  •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힘 보탤 것

최대호 시장이 관내 유수기업 (주)유양산전을 방문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경영난에 처한 기업에 최대한 자금 줄을 대줘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으로 총 1108억 원을 풀겠다. 기업인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중소기업 안정화를 위한 순수 중기육성자금으로 1000억 원을 지원하고, 특례보증으로 108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한다.

최 시장은 특례보증 중에서도 33억 원은 수출규제로 피해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으로 17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제조, 지식·정보서비스 등 565개 업종에 대해 지원이 이뤄지며, 운전·기술개발자금 710억 원, 시설자금 260억 원, 고용증진에 기여한 기업 등을 위해 특별시책자금 30억 원이 각각 배분된다.

융자기간은 3년(운전·기술개발자금)에서 5년(시설자금)까지다.

특히, 운전·기술개발자금 710억 원은 지난해보다 100억 원이 증가한 액수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버겁기만 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최대 9년까지로 확대한다. 지난해 융자기간은 6년이었다.

이자차액 보전율은 1% ~ 2.5% 이며, 여성기업이나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또는 가족친화경영기업 등에 대해서는 0.5% 추가 보전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연도 중기육성자금은 235개 업체를 대상으로 771억 원이 지원됐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담보 여력이 떨어져 은행대출이 힘든 기업이 대상으로 업체당 2억 원 이내, 수출규제 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5억 원 이내에서 각각 보증이 이뤄진다.

청년창업 특례보증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자금력이 취약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사업경력이 5년 이내인 청년창업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체당 최대 보증한도는 5000만 원까지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신청·접수는 안양시 관내 8개 협약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시티, 산업은행)에서 자금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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