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참담함 금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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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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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예방 전담공무원 배치 추진

  • 아동학대 예방 공공성 강화...절대 이런일 없어야!

  • 주변에서 아무런 조치 못 취한 어른들도 반성 필요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최근 양부모 학대로 죽음에 이른 정인이 사건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 절대 이런일이 없어야 한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이날 최 시장은 "그렇게 되기까지 주변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에 어른들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최 시장은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설치, 아동학대 예방에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일명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설예정인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전담공무원 8명으로 구성되며, 아동학대 발생에 따른 현장조사와 판정, 피해아동 안전 조치, 보호대상아동 총괄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최 시장은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와 관리업무에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극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앞으로 안양에서만큼은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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