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맞손'으로 사세 키우는 11번가…SSG닷컴 새벽배송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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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1-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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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닷컴 이어 GS프레시몰 새벽배송 도입 준비 중

11번가가 11일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 지난해 4월 SSG닷컴 '이마트몰' 입점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오늘장보기' 거래액은 같은해 1분기 대비 102% 성장했다.

이번 SSG닷컴과 협업으로 11번가는 자정까지 주문가능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김포에 위치한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배송권역인 서울 전역 및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11번가 제공]

SSG닷컴과 서비스 연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해 온 만큼, 반영구적 보냉가방 '알비백' 보증금 환불 등 이용 정책과 주문 상품의 취소 및 교환환불 관련해 차질없이 이용가능하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SSG닷컴 네오 센터는 신선식품 약 3000개를 포함해 약 2만5000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1번가 '오늘장보기'에서 새벽배송을 선택 주문하면 신선식품과 유기농 식재료, 반찬류는 물론 기저귀와 분유 같은 육아용품,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현관 앞까지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올해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 새벽배송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GS프레시몰 새벽배송 도입을 준비중이며, 이 외에도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11번가에서의 장보기 쇼핑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경쟁력 있는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를 11번가를 통해 제공하면서 11번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SG닷컴 새벽배송을 포함해 올해 우체국택배와 24시마감 배송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제휴와 협업을 통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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