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의 자질과 덕목 ​[대한체육회장 선거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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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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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 아주경제신문사에서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1월 18일)를 앞둔 상황에서 윤강로(64)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모시고 4회 이상에 걸쳐 대한체육(大韓體育)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한 길을 제시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진=윤강로]


2021년부터 시작된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 새 시대를 책임질 제41대 대한체육회장은 어떠한 자질이 필요할까.

대한체육회장은 ▲ 정부·국회를 상대로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체육인들을 대표하여 체육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 ▲ 우수선수 및 지도자 양성 ▲ 올림픽 등 국제경기대회 참가에 따른 국제적 위상 강화 ▲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 은퇴체육인 일자리 창출 ▲ 체육 백년대계 지향 탄탄한 재정 확립방안 마련 ▲ 체육계의 양성평등권 보장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 실현 ▲ 실추된 한국의 국제 스포츠외교 강화를 위한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양성 및 전 방위적 국제무대 실행 인적 네트워크 가동 등 막중한 책무를 지휘해야 하는 체육 최고 통수권자이자 현장 체육사령관이다.

국제화·세계화·글로벌화 지구촌 시대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한국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은 글로벌 마인드다.

따라서 차기 한국 체육계 수장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의 적재적소(適材適所) 인맥 구축과 활용, 국제스포츠 무대의 흐름 파악 및 영어 등 외국어 소통을 포함하여 원활한 3박자 자격 즉, 글로벌 마인드로 준비된 사람이 답이다.

하지만, 현 회장 등 몇몇 후보자들은 이러한 자질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을 삼고초려(三顧草廬) 하는 심정으로 찾아서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지도자가 글러벌 마인드로 무장하여 글로벌 소통 및 글로벌 활약이 뛰어나야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100년, 새로운 지평을 믿고 맡길 수 있으며 허물어진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금자탑을 우뚝 세울 수 있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외대동시통역대학원 수학
- 대한체육회 26년 근무(국제사무차장, KOC위원 겸 KOC위원장 특보)
- 2008년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한국 최초 IOC평가위원
-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및 평창2018조직위원회 위원장 특보
- 몽골국립스포츠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및 중국인민대학교 객원교수 등
- 세계각국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스포츠외교 공로훈장 한국최초수상
- 부산 명예시민(제78호)
- 저서 7권(총성 없는 전쟁 및 스포츠 외교론 등) 발간

*본 칼럼은 개인의 의견으로 아주경제신문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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