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대북 제재완화에 대비한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과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해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8부터 4개월 간 세종연구소를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최근 용역을 마쳤다.
기본계획에는 국내·외적으로 평화 메시지를 확산시켜 '준비된 평화도시 파주'를 실현하고, 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평화도시 조성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변화 △남북교류협력 추진 원칙과 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도 담겨있다.
시는 실현 가능한 방안 중심 단계적 추진, 협력사업 일관성·지속성 확보, 호혜·공영 원칙 아래 파주-북측 도시 간 상호 이익 증진 지향,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 구축 통일지향적인 교류 등도 추진한다.
또 평화·통일교육을 기본과 심화 교육으로 단순화해 기본은 '통일', 심화 '평화공존'을 핵심 가치로 교육한다.
최종환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남북경색 기조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대비해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공존 분위기를 시정 전반에 확산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기틀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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