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화천군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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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1-01-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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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선별진료소[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대유행에 군정 운영을 신속한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행정명령을 발동 중인 화천군은 부서별 주요 사업들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교육복지 프로그램 비대면 조치가 연장 운영되고 있다.

화천학습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전 학년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어 아카데미 역시 온라인 반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공공 실내체육시설의 운영 중단도 유지된다. 공공 실외체육시설은 4인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선별 진료 검사 대상을 확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검사자가 원하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농업 분야는 연초 주요일정인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비대면 또는 품목별 온라인 전문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1대1 컨설팅 및 e-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작목별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조사업 신청 방식 역시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집합 금지 시설 및 운영시간 제한업종에 대해 문서를 발송하고,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국적인 요양시설 감염사례에 직접 위문보다는 시설 외부에서 기부 물품을 전달토록 각 기관에 권고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사업은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후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준비해 4인 미만 소그룹별로 운영하는 등 취약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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