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현대차 사장, 미국 연방항공청 드론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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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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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항공기 시스템 통합 이슈 조언, 전략 수립 자문

신재원 현대·기아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부장(사장)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드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5일(현지시간) 신 사장을 포함한 FAA 드론 자문위원회(DAC)의 새 위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 사장은 아마존 프라임 에어의 데이비드 카본 부사장, 아메리칸항공의 몰리 윌킨슨 부사장, 미국 첨단 드론업체인 스카이디오의 아담 브리 최고경영자(CEO), 드론 서비스 공급자 연맹의 스가하라 겐지 대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DAC는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 통합 이슈에 대해 조언하고 UAS를 국가 영공 시스템에 안전하게 통합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돕는 연방 자문 위원회다. DAC는 최대 35명의 위원을 임명할 수 있으며 이날 발표로 12명의 결원을 채웠다. 임기는 2년이다.

신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신설된 UAM 사업부를 맡아 현대차의 UAM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신 사장은 1989년 NASA 산하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해 항공안전과 항법 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1998년에 글렌리서치센터 항공안전기술개발실장으로, 2001년에는 항공연구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미래항공연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작년 하반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며 UAM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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