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언론인·비서관·공직자 출신 최귀영 대변인 발탁…'소통·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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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01-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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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시정 철학 등 모든 사안 공식 입장 창구 역할'

구리시 정례 브리핑 하는 최귀영 대변인.[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소통과 홍보 강화를 위해 '대변인제'를 도입했다.

구리시는 언론인 출신 최귀영 홍보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 민선 7기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주요 역점사업과 정책, 이슈 등 시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최 대변인은 이날 시청 미디어실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안승남 시장 새해 첫 동정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 참석, 인창동 소재 현충탑 참배, 제30대 차종회 부시장 부임 소식 등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동절기 한파까지 겹친 취약계층을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을 전하며 시가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해소하기 위한 소식으로 '구리 행복 365 축제'를 추진한 소식을 전달하며, 작은음악회와 1인 연주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성숙한 지혜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 대변인은 지역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원수택로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관련 소식도 전했다.

원수택로 쌍용아파트∼마사회삼거리 일대가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확정돼 단속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최 대변인이 아시아경제, 아주경제 등 중앙지 기자, 윤호중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시 홍보미디어팀장, 홍보팀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인과 공직 출신으로 시정 현안 이해도와 소통능력을 높게 평가해 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안승남 시장은 "민선 7기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시정 철학과 기후위기 대응 역점시책인 '스마트시티 그린뉴딜' 등 시정 방향을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할 것"이라며 "대시민 신뢰성 제고는 물론 공약사업, 집중사업 성과로 이어져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 중심 구리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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