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신축년 새해, 1월 컴백 아이돌 '(여자)아이들·​트레저·​크래비티' 등 열일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연초부터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을 알리며 올해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가요계도 컴백 열기로 분주하다. 글로벌 아이돌부터 2021년 첫 데뷔를 알리는 그룹까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1일 (여자)아이들·트레저·빅톤 세 팀 동시 출격

특히 올해는 1월 컴백 아이돌이 많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1월은 아이돌이 컴백을 꺼리는 달이었다. 팬덤의 성격 상 5월부터 9월 등 학생들이 한가한 달이 활동 적기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만큼 활동을 미룰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1월부터 각오하고 나선 그룹들로 인해 연초부터 풍성한 가요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정세운[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새해 첫 피지컬 앨범으로 찾아오는 가수는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다. 정세운은 6일 첫 정규앨범 ‘24 파트 2’와 타이틀곡 ‘In the Dark’(인 더 다크)를 발매한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신곡의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정세운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11일에는 (여자)아이들, 트레저, 빅톤 세 팀이 동시 출격한다. 미니 4집 'I burn'으로 돌아오는 (여자)아이들은 이번에도 리더 전소연의 자작곡을 앞세웠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전소연과 독특한 음악 세계를 자랑하는 안예은이 의기투합한 '한(寒)'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여자)아이들[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는 빅톤이 데뷔 4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당초 지난해 12월 1일 발표가 예정됐으나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타이틀곡 'What I Said'는 '꿈 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빅톤의 제 2막이 시작되는 스토리를 녹인 라틴 계열 팝 댄스 곡이다. 앨범 전반에는 빅톤의 지난 4년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신감이 가득 담겼다는 것이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사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쉬지 않고 활동한 신인그룹 트레저는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한다. 지난해 'BOY', '사랑해', '음'으로 사랑에 대해 노래했던 이들은 이번에 새 앨범 타이트리곡 'MY TREASURE'으로 희망을 노래한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같이 힘을 내자. 내일은 다시 환한 빛이 뜰 것'이라는 메시지가 팬데믹 상황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저[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빈은 13일 새 싱글 '향수'로 컴백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솔로 데뷔곡 '숙녀'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Dr.JO의 손에서 탄생했다. 질주하는 듯한 아르페지오 신디사이저와 마치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것이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트렌디와 레트로를 넘나드는 독특한 분위기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빈[사진 = 르엔터테인먼트]

18일에는 AB6IX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SALUTE' 리패키지 앨범 'SALUTE : A NEW HOPE'로 돌아온다. AB6IX는 지난해 'SALUTE'로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바. 리패키지 앨범은 또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동방신기에서는 오는 18일, 유노윤호가 솔로 2집 ‘NOIR’(누아르)로 팬들을 찾아온다. 슈퍼주니어도 지난해 12월 예정되었다가 한 차례 연기된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10집을 1월 중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유노윤호[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달 눈에 띄는 소식 중 하나는 에픽하이의 신보다. 18일 발매되는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에픽하이 이즈 히어)는 지난해 3월 이후 에픽하이가 1년 10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수록곡 열 곡 중 일곱 곡에 피처링 표기가 되어 있어 ‘특급 피처링’을 기대하게 한다. 피처링 목록은 차후 공개 예정이다.

크래비티[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와 원어스는 19일 나란히 컴백한다. 크래비티는 미니 3집 ‘CRAVITY SEASON 3 HIDEOUT:BE OUR VOICE’(크래비티 시즌3. 하이드아웃:비 아워 보이스)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My Turn’(마이 턴)은 우주소녀 엑시가 작사를 맡아 화제가 됐다.

원어스는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 ‘DEVIL’(데빌)을 선보인다.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알린 골든차일드는 25일 발매되는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원어스[사진= RBW 제공]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신인상을 휩쓴 크래비티는 세 번째 미니앨범 'RAVITY SEASON 3. HIDEOUT : BE OUR VOICE'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My Turn'은 히트 작곡가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 우주소녀 엑시가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HIDEOUT'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이번 앨범은 서로 다른 존재였던 '그들'이 점점 공감해 '우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골든차일드도 오는 25일 컴백을 확정했다. 골든차일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2집 ‘Pump It Up’ 활동 이후 3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미니 2집 ‘Pump It Up’ 활동 당시 컴백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입증한 바 있는 골든차일드가 이번 신보로 또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도 관전포인트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골든차일드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T1419[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새해 첫 데뷔 아이돌은 MLD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T1419’다. 앞서 ‘모모랜드 남동생 그룹’으로 이름을 알려온 이들은 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로 구성된 9인조 보이 그룹이다.

 

이들은 11일 데뷔 앨범 ‘BEFORE SUNRISE Part. 1’(비포 선라이즈 파트 원)과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ASURABALBALTA)’로 정식 데뷔한다. 현재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를 공개했으며, 웹 예능 ‘데일리어스’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