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장관 재난상황 챙기며 새해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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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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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극복·국민일상 회복에 최선" 당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직원들에게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비롯한 재난안전 상황을 챙기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전 장관은 4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이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주 어선 전복사고 수습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재난상황실 근무자들에게 "위기는 예고가 없고 순차적으로 오지 않는다"며 "코로나19와 안전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이 일상화해 정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일선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힘내 달라"고 격려했다.

전 장관은 상황실 방문을 마친 뒤 영상회의시스템으로 행안부 신년 인사회를 했다. 

그는 올해는 '흰 소의 해'라고 전하며 "우보천리 자세로 뚜벅뚜벅 우직하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는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하는 것을 이른다.

아울러 "국민은 평온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원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국민 일상 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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