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이현승 단독 대표 체제 전환 후 첫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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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1-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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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부별 역할 명확화·효율성 제고 중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4일 이현승 단독 대표 체제 전환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본부별 역할 명확화 및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존 조직 확대면에서는 LDI조직을 LDI본부와 LDI전략실로 확대하고 본부 산하에 대체투자실을 신설했다. 이는 KB금융그룹 내 보험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 일환인 대체자산 운용확대 등을 염두에 둔 조치다.

또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기관 M&S본부와 OCIO본부를 통합해 기관 및 연기금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KB자산운용은 2018년 OCIO본부를 신설한 후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대체투자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더불어 조직별 역할을 명확히 나누기 위해 기존 리테일본부를 연금WM본부, 인덱스운용본부를 인덱스퀀트본부, 멀티솔루션본부를 ETF&AI본부로 각각 변경했다. 이를 통해 향후 연금시장 확대에 대비해 리테일 조직을 연금 중심으로 재편하고 ETF시장과 인공지능(AI)부문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PI실을 신설했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부문을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고 고유자산 투자 시 자금 운용계획의 수립과 운용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했다.

이현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조직개편을 통해 연금, ESG, AI 등 장기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명확히 제시하는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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