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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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21-0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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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부담 없고 최대 8년 거주 보장

[사진=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서울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분양에 나섰다. 최근 전세가격 폭등으로 고통 받는 수요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란 평가다.

최근 주택시장은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 3법 도입과 함께 사상 초유의 전월세 대란을 맞이했다. 매매·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청약 문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10월(65.5%)보다 1.3%포인트 오른 66.8%를 기록하며,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 품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약 문턱도 높아 주거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8월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 당첨자의 평균 최저 청약가점은 60.6점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20~30대가 청약으로 수도권 신규 아파트를 구매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전망이다. 청약 통장이 불필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취득세와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는 데다 민간건설사가 시공해 일반 분양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상품성이 보장돼 입주 만족도 역시 높다"며 "양원지구에 들어서는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서울 최초 올 전세형으로 분양되는 만큼 월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기간 동안 목돈 마련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이사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이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부담도 낮췄다. 서울시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월세 부담이 없으며,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단지는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 84㎡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5000여㎡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 양원지구의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합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확보하게 된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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