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호텔 카지노서 마스크 벗은 외국인…펜션에서도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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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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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안전신문고로 위반 사례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출국장에 마스크 착용 그래비티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호텔 카지노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이용객은 마스크 마저 착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숙박시설 관련 사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일부 펜션에서도 업주와 이용객들의 방역수칙 미준수가 있었다. 임 단장은 “펜션의 업주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면해서 악수를 하고, 출입자명부 작성, 체온측정 등을 미실시했다”고 말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서 일부 사업주와 이용객들이 여전히 파티를 여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단장은 “게스트하우스에서 5명 이상이 함께 모여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파티를 벌였던 사례 등이 신고됐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연장발표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1월 4일부터 5명 이상의 사적인 모임금지가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마스크 벗는 상황을 피하고 의심되면 빨리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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