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 26년 만에 첫 개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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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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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동참 취지

매년 1월 초 개최하던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전격 취소됐다. 금융권은 마지막까지 비대면 개최를 고려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면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월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계 인사들과 관계자들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5일 예정된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취소됐다. 신년인사회가 취소된 것은 1985년 첫 개최 이후 처음이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매년 수천명의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모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해 정부관계자 등 13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금융협회가 주관했던 신년인사회는 개최되지 않지만,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의 신년 인사말은 각 협회에 서면으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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