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5만명대로 껑충…'원더우먼 1984'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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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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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원더우먼 1984' 포스터]

지난 30일 전국에 5만2811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전날(29일)보다 2만명가량 늘어난 숫자. 크리스마스 연휴만큼 북적거리지는 않았지만 일일 관객 2만명대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30일) 영화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는 2만271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6만3564명.

영화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담았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우먼1984'는 오랜만에 만나는 할리우드 대작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갤 가돗이 원더 우먼 역을 맡았다. 1편에서 세상을 떠난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 분)가 다시 등장,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뱅가드'(감독 당계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542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날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까지 껑충 뛰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국제 민간 경호업체 '뱅가드'가 범죄 조직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 무고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글로벌 액션 블록버스터.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부터 '성룡의 신화' '차이니즈 조디악' '쿵푸 요가'까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최고의 액션 케미를 입증한 성룡과 당계례 감독의 9번째 합작 영화다.

영화 '화양연화'(감독 왕가위)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4455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4만2822명을 기록했다.

'화양연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왕가위 감독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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