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나 또한 이 나라 시민...생업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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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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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는 30일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은 괜찮으나 생업에 대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아파트 매매 비판 같은 건 가능하다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자들이 저의 생업인 미디어아트 작가 활동까지 훼방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본인에게 일어난 일들을 정리했다. 그는 △개인전 개회에 대한 비난에 "제 생계 문제이니 그만 하세요" △지원금 심사 부정 의혹 제기에 "이런 건 근거 없이 하지 말아달라" △대통령 아들의 지원금 수령 비판에 지원금의 취지와 사용 방식에 대해 설명글 등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런 일들이 있었음에도 페이스북의 제 글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의 없는 메시지라고 해석됐다"면서 "원래 국민들께선 문제 삼지 않을 일을 일부 악의를 가진 자들이 호도한다 생각해 저들을 대상으로 글을 올린 건데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인가"며 반문했다. 

아울러 "이것이 정당한 비판으로 성립되려면 저들 또한 제 생업에 무분별한 비난은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 또한 이 나라 시민이고, 일개에 불과하기에 제 생업은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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