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전해철·권덕철 신임 장관 예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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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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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장관에 "경찰개혁 잘 해내리라 믿어"

  • 권 장관에 "백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의장 집무실에서 전해철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전해철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전 장관의 예방을 받고 “전 장관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국정원 개혁도 잘 마무리 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진정과 경찰개혁 과제 등도 잘 해내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최근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면서 “자치의 폭이 많이 늘었는데, 지방자치의 수준이 올라가고, 국가가 균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 장관은 “의장님께서 늘 협치를 강조하시고 여야를 원만하게 이끌어주신 점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에 있으면서도 여야를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권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선 “당면한 과제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의 문제”라며 “잘 되는 것은 잘 되는대로, 해결해야 할 것은 해결해야 할 것대로 (정부가) 투명하고 솔직하게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웨덴, 독일, 베트남 순방 당시 모범적인 K-방역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K-방역과 같이 백신도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 장관은 “소임 중 제일 급선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이 주도로 하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지원해 차질 없이 방역과 백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의장 집무실에서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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