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전 장관의 예방을 받고 “전 장관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국정원 개혁도 잘 마무리 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진정과 경찰개혁 과제 등도 잘 해내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최근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면서 “자치의 폭이 많이 늘었는데, 지방자치의 수준이 올라가고, 국가가 균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 장관은 “의장님께서 늘 협치를 강조하시고 여야를 원만하게 이끌어주신 점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에 있으면서도 여야를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또 “스웨덴, 독일, 베트남 순방 당시 모범적인 K-방역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K-방역과 같이 백신도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 장관은 “소임 중 제일 급선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이 주도로 하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지원해 차질 없이 방역과 백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