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서울시장 출마…與에 "같이 할 여지 모색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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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2-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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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직 사퇴할 경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승계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보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7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박사인 김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 저격수'로 활동한 뒤 21대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김 의원은 "속이 알찬 서울의 진짜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부동산 거품에 기름을 붓는 게 아니라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열린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최종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과 맞물려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비례대표 4번이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선거 레이스를 완주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에 답하긴 이르다"고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인데,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나 열린민주당 모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큰 틀에서 같이할 여지를 민주당에서 모색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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