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해방촌 일대 수돗물 개선…9억원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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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2-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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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용산2가동의 소출수 해소를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급수시스템 개선 및 고압펌프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해방촌 일대의 소출수 수돗물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개선 방안을 찾아 나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용산 2가동과 같은 고지대는 고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야 하지만 용산2가동을 거쳐 저지대인 후암동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특정 지역의 주민만을 위해 고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단일 급수망에 묶여 있던 저지대와 고지대의 급수체계를 분리하고, 보광 정수장에 고지대를 위한 가압 펌프를 설치하면 낮은 수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하고 9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며 “올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진행 중이며 2021년 5월쯤에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시에는 소출수 문제 뿐 아니라 상수관 세척 문제, 수돗물 누수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일례로 서울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간 256억 원의 수돗물 누수만 막아도 모든 서울 시민이 양질의 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실 수 있을 것”고 했다. 그러면서 “‘삶의 필수제인 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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