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비 기술 인재 육성...14명에 '그랜드마스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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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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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 개최

  • 기술인증 프로그램 'HMCP' 레벨4 선발

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의 엔지니어 14명에게 '그랜드마스터'를 부여했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정비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독자적인 기술 인증 프로그램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의 4개 등급 중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현대차는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를 개최하고, 14명의 그랜드마스터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HMCP를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 등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레벨4 인증은 1차 이론 시험과 2차 서술·구술 평가로 구성된다. 1차 이론 시험 합격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장 진단 실무와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능력을 검증한다.

이번 대회는 기술 레벨3 보유자 중 1차 온라인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2차 서술·구술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최종 14명에게 그랜드마스터 자격이 주어졌다.

2차 서술·구술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자가 블루핸즈를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술 평가의 경우 비대면 평가를 위해 응시자가 문제에 대한 답변을 태블릿에 녹화해 제출할 수 있게 했다.

평가 항목은 △편의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친환경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바디 및 전장 회로분석 △섀시 △차량 통신 △제네시스 특화 사양 등 총 8개 부문이다.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현판과 유니폼 패치, 명함 등이 주어진다.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쉼터에 부착해 엔지니어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자, 통신 기반 신기술을 포함한 우수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고객 응대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여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핸즈의 엔지니어가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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