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1만명대까지 추락…'조제'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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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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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23일부터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영화관 등 시설 규제가 아닌 행위 규제로 다행히 운영은 계속된다. 하지만 일일 관객수가 2만명대에서 1만8552대까지 붕괴됐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관객수는 평균 6만에서 1만8000여명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는 전날(21일) 5043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4477명이다.

영화 '조제'는 방안에 틀어박혀 자신만의 세계 속에 사는 조제(한지민 분)와 졸업을 앞둔 대학생 영석(남주혁 분)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담은 작품.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각각 조제, 영석 역을 맡았고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박스오피스 2위다. 같은 기간 264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148만4000명이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달 4일 개봉해 한 달이 넘도록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인 250만 돌파까지는 어려워 보인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2196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41만271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도굴'과 마찬가지로 손익분기점인 250만명까지 도달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2년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우, 오달수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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