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도청 부지·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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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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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전·울산도 적정지역 발굴 협의 진행 중

도심융합특구 사업부지로 선정된 대구시 경북도청 이전지 일원[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서 제안한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를 사업부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5대 광역시의 도심에 기업,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판교2밸리와 같이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약 98만㎡)는 경북도청 이전부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 3곳이다. KTX 동대구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기존 대구 도심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도청 이전 부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상북도로부터 부지를 매입 중인 국·공유지다. 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이전 부지에 인접하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삼성창조캠퍼스는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산·학·연 기능과 도심융합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약 85만㎡)는 시청이 위치한 상무지구 서편 지역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상무시민공원 등 현재 이용하고 있는 부지(약 25만㎡)와 구 상무소각장, 농지 등 대규모 유휴부지(약 60만㎡)로 구성돼 있다.

개발가능한 대규모 유휴부지의 절반 정도(약 29만㎡)를 시와 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가능하다. 부지면적도 충분해 광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지구 일원은 지역 청년들이 즐겨 찾는 신도심으로 한국전력공사 및 에너지업계 기업들이 이전해 있는 나주혁신도시, 전남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지역혁신산업 육성과 같이 도심 융합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부산, 대전, 울산과 지속적으로 도심융합특구 적정지역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2021년에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를 추가로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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