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비대면 기업대출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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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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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비대면 기업대출 상품 '신한 온라인 다이렉트 수출보증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온라인 다이렉트 수출보증대출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프로세스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사 및 영업점 방문 없이 '쏠비즈(SOL Biz)'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증서 신청부터 심사 및 약정까지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실적 1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이며 매출액 1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수출자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2.67% 수준(17일 기준)으로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법인대출은 신용평가, 서류심사 등 대면 업무가 불가피했으나 이번 신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기업금융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기업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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