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브랜드, 10년 연속 삼성 갤럭시 1위... 카카오톡·네이버·SKT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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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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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2.[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카카오톡, 네이버, SK텔레콤 등 ICT 관련 브랜드도 100대 브랜드 10위권 내에 포진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3일 브랜드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이 공개한 '202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35.9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3분기 국내 시장에서 340만대를 출하하며 72.3%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S21 시리즈, 6월 갤럭시Z 폴드3 등을 출시하며 갤럭시 브랜드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SK텔레콤 등 ICT 브랜드도 비대면 확대에 힘입어 우수한 성적을 냈다.

카카오톡은 올해 역대 최대 이용 시간을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카카오톡은 내년 다양한 결제수단과 모바일 신분증을 품고 있는 '카카오 지갑'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국내 1위 포털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과 교육, 영상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네이버는 PC에서 모바일로, 이어 비대면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성공적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구글이다.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에 진입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글은 동영상 스트리밍 브랜드 '유튜브'도 44위에 위치시키며 올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고히 했다.

지난해 11위였던 SK텔레콤도 올해 10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이라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OTT 등 이용자에게 친숙한 미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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