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가족 상대 압수수색...金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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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0-1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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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김 전 회장 아내·누나 압색 진행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은 라임 사태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가족 상대로 10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 측은 "변호인 입회조차 없는 상태로 진행해,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입장을 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오늘 오전 검찰은 김 회장 누나·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 그 휴대폰 등을 압수해갔고, 심지어 김 회장 처 오빠가 장사를 하며 번 돈까지 압수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돈은 범죄수익이 아닌 돈이므로 즉시 가환부를 신청할 예정이고, 나아가 김 회장이 검찰에 대한 비판 내지는 검사에 대한 고소 등을 한 상태여서 검찰이 김 회장 혐의와 아무 상관 없는 회장 가족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 입회조차 없는 상태로 한 점 등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김락현 부장검사)은 이날 김 전 회장 가족을 상대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김 전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1명이 기소, 2명이 불기소처분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이 과정에서 전담팀은 김 전 회장 아내·누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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