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롤드컵’ 10억 시간 시청... “역대 최대 흥행”

현장 직관에 경쟁률 508대 1 기록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올해 역대 최고 시청 수치를 경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5주간 진행된 롤드컵의 누적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별 예선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87.18% 증가한 360만명을 기록했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61.76% 증가한 1억6092만 시간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롤드컵 결승전 현장 직관에 6312명만 입장했는데, 320만575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약 508대 1을 기록했다.

롤드컵 결승전은 16개의 언어로 21개 플랫폼에에 중계됐으며,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304만명,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4595만명을 기록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수치다.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라는 제약 속에서 성공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전 세계에 ‘스포츠로서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규모 e스포츠 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일었던 e스포츠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대회 현장[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