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로 기부 줄어...'나눔캠페인' 적극 참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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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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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년 1월 말까지 캠페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과 김연순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한국 사회의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섰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참여 일환이다.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걱정하면서 기부와 나눔의 선행 사례들이 널리 전파돼 국민들도 함께하도록 모금 및 봉사단체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도 기부 투명성 제고 및 나눔교육 강화 등을 통해 기부 및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제적 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많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9월 29일 노인양로시설 방문, 지난달 3일 제11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와 이달 1일 '2020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영상 축사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취약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 노력해 왔다.

국무총리비서실은 "정 총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현장을 계속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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