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막아라" 농협, 무이자자금 1000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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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2-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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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 대응, 가용자원 총동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주력하기 위해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AI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축협에 무이자로 자금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앞서 농협은 지난 10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540대와 NH방역지원단 소독차량 114대를 동원해 매일 1회 소독 등을 실시했다.

또 전국 철새도래지 120곳에 광역방제기 71대, 드론 107대, 살수차 28대, 무인헬기 5대 등 방제자원을 집중 투입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변 가금농가에는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을 긴급 지원했다.

이성희 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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