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WS 금융보안원 안전성평가 완료…채널계·정보계 클라우드 전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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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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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운영 효율화, 고객경험 개선 위한 인사이트 발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금융서비스 분석을 위한 '정보계'와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채널계' 등 전산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AWS는 카카오뱅크가 클라우드 전환에 앞서 금융보안원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AWS가 금융 정보에 대한 금융보안원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보안, 안정성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확장성을 강화하고 피크타임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AWS 머신러닝과 고급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은행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고객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AWS는 카카오뱅크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전략 수립을 돕고 아키텍처 검토 및 현장 서비스 개선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정규돈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 하기로 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이번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를 발판삼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도입한 은행들은 성능 우위, 안정성, 보안성, 혁신 능력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두 번째 금융보안원 평가를 완료함으로써,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여타 금융 기관들이 AWS의 고성능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를 안심하고 활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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