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육군 자녀에 '초등나라' 서비스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현아 기자
입력 2020-11-30 0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육군, 고려대학교와 함께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30일 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이날 관련 업무협약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인 가정은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자녀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군인 자녀의 경우 일반 학생에 비해 전학률이 2.5배 이상 높다. 전학이 잦다보니 교우관계 형성과 학업 성취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비대면 학습과 멘토링을 위해 △통신장비와 인프라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 고려대는 대학생봉사단과 교육 커리큘럼, 육군은 지역협력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등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다.

사업 첫 해 대상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초등학교가 선발됐다. 간성초에 재학중인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가 무상 제공되며,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매칭돼 U+초등나라를 활용한 비대면 개인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간성초 군인 자녀 외 일반 재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토론학습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지원으로 고려대에 설치된 원거리 화상시스템을 활용, 대학생봉사단과 시사 토론학습을 비롯한 외국어 학습, 진로 멘토링 등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대면 캠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육군, 고려대가 함께하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군인 자녀 대상으로 미래나눔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20여명이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으로 대학 진학을 지원한다. 향후 대상 인원을 중학생까지 확대, 진로 지도까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ICT를 통한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군인들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