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업황 회복 기대감에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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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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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0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코로나 백신 낭보에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종전보다 11%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6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정유는 전분기 재고평가이익이 소멸되며 적자 폭이 확대되겠지만. 정제 마진이 배럴당 1.7달러로 이전 1.3달러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학 부문에서 전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과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도 아로마틱 계열은 부진하겠지만 폴리올레핀(PO)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56%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활유에 대해서는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되며 30.2%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내년 전망은 더 밝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정유 실적 회복에 힘입어 올해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967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회복으로 올해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2870억원(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됐지만 백신 출시 기대감으로 업황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 이익 회복 가시성도 높은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에 적용했던 할인율을 제거했다"고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유 업체 가운데 베타가 가장 큰 종목으로 업황 회복 시 업사이드가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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