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격상하나....정부 오후 3시 확정 논의

이승요 기자입력 : 2020-11-29 09:59
수도권 2.5단계 또는 전국 1.5~2단계 적용 여부 결정할 듯

코로나 거리 진료소 [코로나 거리 진료소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추가 방역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 33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69명)보다 65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전체 지역발생의 66.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 14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경남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정오 기준 129명에 달한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확진자가 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 확진자가 6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49명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담감염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거나 전국에 일괄적으로 1.5단계 또는 2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주일(11.22∼28일)간 일평균 400.1명에 달해 이미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할 경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집담감염이 발생한 댄스학원이나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핀셋 방역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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