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마라도나 마지막 길 '통곡·오열·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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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1-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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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FP·REUTERS]


    운동장을 날아다니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 잠들었다. 마라도나의 마지막 가는 길은 그를 기억하는 팬들로 가득 찼다.

    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의 시신이 안치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 주변에는 수만명의 조문 인파가 몰렸다. 팬들은 그의 운구 차량을 향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거나 마라도나의 얼굴이 새겨진 깃발을 높게 들었다.

    조문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미처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동원해 통제하기도 했다.

    오전 6시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카사 로사다 앞에는 수많은 팬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줄은 수 ㎞까지 이어졌다.

    이날 일반 조문객을 맞기에 앞서 가족과 지인들이 먼저 고인을 배웅했다. 전 부인과 자녀들,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고인의 팀 동료를 비롯한 축구선수들도 참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고인의 시신은 오후 7시가 되기 전 카사 로사다를 떠나 장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베야 비스타 공원묘지로 운구됐다. 이 공원묘지는 먼저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의 부모가 안장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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