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GT 모디피카타' 공개…"레이싱을 위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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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1-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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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맵핑...최고 성능

  • '컴페티지오니 GT' 참가 고객에 한정수량 판매

페라리 488 GT 모디피카타. [사진=페라리 제공]

페라리가 GT 레이싱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모델 '488 GT 모디피카타'를 26일 공개했다.

레이싱 GT '488 GT3'와 '488 GTE'를 기반으로 제작된 488 GT 모디피카타는 특별 제작된 트랙 전용 모델이다.

레이싱이 추구하는 힘과 도전정신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경기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

페라리 레이싱 GT 소유 고객을 위한 경주인 '클럽 컴페티지오니 GT'를 비롯해 페라리가 출전하는 'GT 레이싱 대회'의 특별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모델명의 모디피카타는 '변화' 또는 '개선'을 의미한다. 차량 성능에 있어 의미있는 기술적 개선을 이뤘을 때 붙이는 페라리만의 명명법이다.

특별 제작된 488 GT 모디피카타는 국제 자동차연맹(FIA)의 강제 성능 조정에 따라야 하는 출전차량들과는 달리,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솔루션과 고성능 맵핑을 통해 GT 레이스의 최강자 488 GT3와 488 GTE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렸다.

레이싱 엔진의 부품과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한층 강력해진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700마력까지 안정적으로 발휘한다. 변속기 또한 높아진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탄소섬유 클러치와 새로운 기어비를 적용했다.

488 GT 모디피카타는 페라리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들로 꼽히는 488 GT3와 488 GTE의 강점을 조합해 보다 강력해졌다. 488 GT3는 FIA 세계 내구선수권 대회(WEC)의 드라이버, 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포함, 각종 세계 대회에서 최종 우승 350회, 포디움 630회 이상을 차지한 GT 레이싱의 최강자다. 488 GTE는 르망 24시 최종 우승 등 WEC에서 맹활약 중인 모델이다.

488 GT 모디피카타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강도 높은 테스트와 개발을 통해 다운포스의 작동점을 앞으로 이동시킴으로써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했다. 알루미늄 루프와 리어윙을 제외하고 488 GTE와 동일하게 차체 전체를 탄소섬유로 제작했다. 이 결과 시속 230㎞에서 1000㎏ 이상의 다운포스가 발생한다.

488 GTE의 서스펜션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브렘보 브레이킹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세계 선수권 대회 차량들에 적용되는 토크 전달력이 높은 고성능 캘리퍼와 488 GT3 EVO 2020의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ABS) 시스템을 결합 후 새로운 세팅을 적용했다. 

모든 페라리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488 GT 모디피카타는 폭넓은 실내외 맞춤 옵션을 제공한다. 488 GT 모디피카타는 최근에 페라리 차량으로 '컴페티지오니 GT'나 '클럽 컴페티지오니 GT'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만 한정 수량 판매된다.
 

페라리 488 GT 모디피카타 실내. [사진=페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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