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당국 전기차 업체 과잉 투자 경고에 혼조세

곽예지 기자입력 : 2020-11-26 16:28
상하이종합 0.22%↑ 선전성분 0.41%↓ 창업판 0.23%↓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6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전기차업계 조사 소식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7.41포인트(0.22%) 상승한 3369.7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10포인트(0.41%) 내린 1만359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14포인트(0.23%) 내린 2609.39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05포인트(0.22%) 하락한 1385.31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34, 4799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4.23%), 항공기제조(3.57%), 전력(1.95%), 금융(1.25%), 호텔관광(0.43%), 발전설비(0.3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3%), 주류(0.22%), 환경보호(0.08%)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석유(-2.93%), 자동차(-1.95%), 화공(-1.58%), 가구(-1.26%), 농약·화학비료(-0.96%), 방직기계(-0.88%), 시멘트(-0.81%), 바이오제약(-0.79%), 부동산(-0.68%), 전자기기(-0.58%), 기계(-0.39%) 등이다.

이날 당국이 중국 전기차 업체 관련한 무분별한 투자를 경고하고 나서면서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가 급등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업계 전반의 투자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실제 최근 중국의 일부 전기차 업체의 주가는 거품 논란이 일 정도로 치솟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삼총사 샤오펑(小鵬·Xpeng)과 리샹(理想·Li Auto), 웨이라이(蔚來·Nio)는 이달에만 각각 231.63%, 101.88%, 53.69% 폭등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상승폭보다 더 가파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발개위는 각 지방정부에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투자 내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전기차 관련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고, 관련 업체 상장 비율이 높은 창업판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커촹반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환율 저평가를 이유로 중국산 철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7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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