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 II 체계' 양산 돌입...초도품 군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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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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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한 對 탄도탄 요격체계

  • LIG넥스원·한화·기아자동차 등 다수 업체 참여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LIG넥스원은 '천궁 II'의 첫 출하 및 초도품의 군 인도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 및 협력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이 열렸다.

출하식은 천궁 II의 초도납품에 맞춰 실 운용자인 소요군과 양산·품질 주관기관 및 업체가 함께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납품 및 후속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 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을 인도하게 됐다.

천궁 II에는 △효과적인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 통제 △탄도탄 추적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체계업체와 중견‧중소업체들이 천궁 II 양산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완수 및 방산업계의 지속 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 양산 중인 천궁 II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열린 '천궁 II 최초양산 출하 기념행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와 생산·품질 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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