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동기대비 64% 급등....김포·부산·일산 거래 최다

한지연 기자입력 : 2020-11-26 09:35
시세 저렴한 지역 중심…수요자, 매매가 경쟁력 갖춘 곳 찾아 떠났다

정부가 경기도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제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자 이들 지역 아파트의 매물이 쌓이고, 매수 문의도 줄어들며 거래가 관망세로 돌아섰다. 22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김포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19일 대비 아파트 매물이 현재 3.7% 증가해 이 기간 경기도에서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5만건 늘어나며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한 지역에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64만304건으로, 전년동기(38만8212건)보다 25만2092건 늘어난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86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지역은 김포로 246.66%(3553건→1만2317건) 급증했다. 이어 부산시 동래구 201.97%(1678건→5067건), 고양시 일산동구 199.59%(1454건→4356건) 등의 지역이 높은 거래량 상승률을 보였다.

거래는 아파트 매매가 및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에서 주로 이뤄졌다. 평균 상승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86개 지역 중 서울은 강북구·강서구·도봉구·은평구 등 서울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었으며, 경기지역도 김포시·고양시·군포시·파주시·광주시·평택시·오산시·화성시 등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계속된 부동산 규제책에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세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만큼 주거 불안정성이 높아져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압박으로 그간 시세상승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만큼 이들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 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매가 가능한 지역들에서 신규분양단지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올해 129.96%의 거래 상승률을 보인 화성시에서는 시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

121.84%의 거래 상승률을 보인 인천 연수구에서는 한화건설이 12월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151-3번지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약 8만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문학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매매가 상승세가 가파른 대구에서는 금성백조가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을 공급 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분양가가 3억~4억원대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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