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날다] ‘톱5’ 수입차 브랜드 정착... 새 시대 연다

유진희 기자입력 : 2020-11-25 08:00
스웨덴 완성차업체 볼보가 수입차 시장에서 ‘안전’을 키워드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5% 달성은 물론, ‘톱5’ 자리도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며,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가 국내 진출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사상 최고 연간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올해 목표했던 연간 1만2000대 판매 달성과 수입차 점유율 5% 돌파가 확실 시 되고 있다. 실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무려 1만179대를 판매했다. 전년 판매량인 1만251대의 돌파를 올해 두 달이나 남기고 코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4.9%로 남은 기간 뒷심을 발휘하며 5%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10월에만 149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시장 6.2% 점유율로 후반기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7년 이후 3년 만에 ‘V90’의 부분변경 모델.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사실 볼보의 이 같은 성장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초기 국내 시장에 들어왔을 때는 연간 3000대도 팔지 못하는 수입차업계의 변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6년 처음으로 5000대 판매를 돌파하더니, 불과 3년 만인 2019년 그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불매 운동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브랜드 가치 자체가 입소문을 타며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조사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가 대표적인 예다.

이번 조사에서 볼보차코리아는 만족도 부문 유럽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볼보차코리아는 총 829점을 획득했다. 수입차 평균(799점) 및 국산차를 포함한 산업 평균(801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서비스 확대 노력이 그 배경에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2014년 전국 14개 수준이었던 서비스센터를 2020년 27개로 확대했다. 2015년 전 차종 업계 최장 5년 또는 10만km 보증, 2016년 아시아 최초 차량 주치의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 도입 등도 남다른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1만977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성능 등 전반적인 차량 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조사한 제품 만족도에서도 볼보차코리아는 879점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평균은 각각 786점, 811점이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차코리아는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삶의 가치를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7년 이후 3년 만에 ‘V90’의 부분변경 모델.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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