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만시민 긴급 멈춤'···수능 앞두고 바뀌는 점은?

정석준 기자입력 : 2020-11-23 14:33
수도권 고등학교, 전체 인원 3분의 2 이하 또는 비대면 서울시, 입시학원·교습소 등 1800곳 대상 방역 점검 예정

수능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서울 종로학원 강북본원 앞에 수험생 보호를 위한 방문자 출입통제 강화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24일부터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더해 연말까지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 시행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르면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또는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한 칸 띄우기)과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어야 한다. 단체룸 이용 인원은 50%로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는 문을 닫아야 한다.

서울시는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중 '단체룸 이용 제한'에 학원을 추가했다. 학원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 등이 금지되고,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전국적인 이동이 발생하는 대학별 논술·면접 기간에 대비한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시교육청, 자치구가 함께 합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 카페 등 6종 중점관리시설을 집중 방역할 것”이라며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개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고등학교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한다. 다만, 각 학교는 수능을 앞둔 고3을 위해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교육부와 수도권 시·도 교육청은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이다. 이중 지역감염은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09명, 경기도 74명, 인천 23명 등 총 206명이 나왔다.

서울시는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하는 종교시설에 대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의 사용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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