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유행에 '8대 소비쿠폰' 발급 잠정 중단...세부 사항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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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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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8대 소비쿠폰' 발급도 잠정 중단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2단계 조치에 따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방향”이라며 “연장을 하는 방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계부처 간에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관계부처 간 논의된 소비쿠폰 잠정 중단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 8월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중단했던 8대 소비쿠폰 지급을 지난 10월22일부터 재개했지만, 최근 3차 유행기를 맞아 다시 사용을 중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8대 소비쿠폰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618만명을 대상으로 외식, 관광 숙박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소비를 늘리려는 정부의 소비진작책이다. 적용 분야는 숙박, 관광, 공연영화, 전시, 체육, 농수산물, 외식 등에 해당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 이후 질의 응답에서 “지금 전개되고 있는 3차 유행은 1, 2차 유행에 비해서 훨씬 위험하고 더 많은 감염의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적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명대로 나오는 등 예상보다 확산세가 가파르자 이날 2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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