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11일 화주들에게 "전쟁 발발과 적대 행위, 상선 공격 등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 안전이 급격히 악화돼 관련 항로 운항 및 화물 운송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통보했다.
HMM은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홍해·아프리카의 뿔 지역 항구에서 선적되거나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한 신규 예약 접수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예약된 화물이라도 아직 선적되지 않은 경우 현재 상황에서는 운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지역으로 향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선적된 화물에 대해서는 선하증권 약관에 따른 권리 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송 중인 화물은 항로가 변경되거나, 필요할 경우 가장 가까운 안전 항구에서 하역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해당 항로의 여러 선박이 이란 전쟁으로 인해 안보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선박과 선원, 화물의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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