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해시계 ‘앙부일구’ 미국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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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20-11-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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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 상반기 미국에서 경매 매입으로 환수한 조선 시대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가 18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내 과학문화실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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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는 ‘하늘을 우러러 보는(仰, 앙) 가마솥(釜, 부) 모양에 비치는 해 그림자(日晷, 일구)로 때를 아는 시계‘ 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과학 문화의 발전상과 통치자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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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돌아온 앙부일구는 조선 숙종 39년인 1713년 이후부터 19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바깥 지름 24.1㎝, 높이 11.7㎝, 무게 약 4.5㎏의 크기를 갖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재질은 동합금 소재로 정확한 시간과 계절을 측정할 수 있는 조선의 우수한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밀한 주조기법과 섬세한 은입사 기법, 다리의 용과 거북머리 등의 뛰어난 장식요소를 볼 때 궐내에서 고도로 숙련된 장인이 만든 높은 수준의 작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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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구일구는 오는 12월 20일(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내 과학문화실에서 모든 국민에게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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